강원 화천 주택 화재…70, 80대 부부 숨진 채 발견(종합)

21일 오후 6시26분쯤 강원 화천군 하남면 논미리의 한 주택에서 원인불명의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2시간 37분 만인 오후 9시3분쯤 진화됐으며, 화재 현장에선 70~80대 부부가 숨진 채 발견됐다. (강원도 소방본부 제공) 2024.1.21/뉴스1

(화천=뉴스1) 신관호 기자 = 21일 오후 강원 화천군에서 발생한 주택 화재 사망자가 1명 더 추가돼 2명으로 늘었다. 숨진 2명은 주택에 살던 부부로 확인됐다.

강원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26분쯤 화천군 하남면 논미리 한 주택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은 '부부가 사는 주택에 불이 났다', '불길이 거세 들어갈 수 없다', '터지는 소리가 난다'는 신고를 접수한 후 현장에 출동해 오후 9시3분쯤 불을 끄는데 성공했다.

화재 현장에서는 80세 남성 A씨와 75세 여성 B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와 B씨는 이 집에 거주하던 부부인 것으로 확인했다.

소방과 경찰은 날이 밝는 대로 정확한 화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21일 오후 6시26분쯤 강원 화천군 하남면 논미리의 한 주택에서 원인불명의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2시간 37분 만인 오후 9시3분쯤 진화됐으며, 화재 현장에선 숨진 70~80대 부부가 발견됐다. (강원도 소방본부 제공) 2024.1.21/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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