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올해도 스포츠마케팅 집중… 작년 전지훈련 유치 등 30억 효과
- 신관호 기자
(평창=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도 평창군이 작년에 스포츠 경기와 선수단 유치로 수십억원대 경제효과를 거둔 데 이어 올해도 스포츠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
11일 평창군에 따르면 작년 한해 평창엔 레슬링·축구 및 동계스포츠 등 13개 종목 200개팀이 다녀갔다. 평창에서 진행된 대회나 전지훈련에 참가한 선수는 연인원 5만8709명에 이른다. 평창군은 이를 통해 약 30억원 상당의 경제적 효과를 거둔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평창군은 올해도 스포츠마케팅을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겨울에만 5종목 50개팀 총 1500여명의 선수들이 평창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연인원으론 2만명에 이른다.
지난 7일부턴 대한레슬링협회 주관 레슬링 국가대표 상비군 합숙훈련이 오는 26일까지 일정으로 평창에서 진행되고 있다. 그 외에도 외국 대학과 실업팀 등이 평창에서 겨울훈련을 한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전지훈련을 위해 평창을 방문한 선수단에 감사 말씀을 드린다"며 "모든 선수가 경기력을 향상시키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행정지원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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