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소초면·평원동 고물상 잇따라 화재… 인명 피해 없어
- 신관호 기자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9일 오전 강원도 원주시에서 고물상 화재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강원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42분쯤 원주시 소초면의 한 고물상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고물상의 굴삭기에서 불이 났고, 안에 기름이 많이 들어 있다'는 내용이었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은 신고 접수 39분 만인 오전 7시21분쯤 불길을 잡았다.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보고됐으나, 소방 추산 150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은 굴삭기의 엔진룸 전기배선 단락에 따른 화재로 추정하고 있다.
또 이날 오전 6시5분쯤엔 원주시 풍물시장 인근 평원동의 한 고물상에서도 '연기가 나고 파지로 불이 옮겨 붙는다'는 신고가 소방에 접수됐다.
이 화재는 신고 접수 1시간11분만인 오전 7시16분쯤 진화됐고, 인명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인접 주택이 부분적으로 불에 탔고, 가재도구도 일부 소실돼 소방 추산 8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은 전기가 합선돼 화재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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