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올해 재난 분야에 1000억 투입…271개 사업 추진
- 신관호 기자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원주시가 올해 재난분야에 1000억 원이 넘는 예산을 편성, 재난유형별 세분화한 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4일 원주시에 따르면 올해 분으로 편성된 시의 재난안전예산은 1042억 원이다. 시는 이 예산을 기반으로 자연재난, 사회재난, 안전사고 등 재난 유형별 대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재난 유형별 세부사업만 271개로 집계됐다. 소하천정비와 물놀이 안전시설 설치 등 선제적인 재난·재해 예방사업이 있으며, 사전점검·복구를 위한 사업, 장애인과 노숙자를 지원하기 위한 안전취약계층 지원, 통합관제센터 운영, 행정 통신망 관리운영 등도 있다.
이외 수질오염, 감염, 범죄 등을 예방하는 유형의 대책도 추진할 계획이다. 여기에 24시간 운영 구조의 ‘365일 재난안전상황실 운영’에도 나서기로 했다. 7억 원을 투입해 상황관리 전담 인력 4명을 신규 채용, 상황 발생에 대한 긴밀한 관리에 나선다는 것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재난 발생 가능성을 줄이고,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복구와 지원을 통해 시민의 일상이 빠르게 회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 안전을 시정 최우선 목표로 설정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전했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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