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반복 행정업무 로봇이 대신한다… 원주시 '업무자동화시스템' 도입

강원 원주시청. (뉴스1 DB)
강원 원주시청. (뉴스1 DB)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도 원주시가 2일부터 '업무자동화시스템'(RPA)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행정업무 방식을 '혁신'하기 위한 조치다.

시에 따르면 RPA는 사람이 하던 작업을 모방해 미리 정해진 순서에 따라 업무를 처리하는 소프트웨어 로봇으로서 단순·반복적 업무를 알고리즘에 따라 자동화해 처리한다.

시는 부서 인터뷰와 수요조사 등을 거쳐 당직근무 알림, 민원 처리 독촉·예고, 초과근무수당 계산 등에 활용할 수 있는 RPA를 개발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업무자동화로 절감된 시간만큼 부가가치가 큰 핵심 업무에 역량을 집중함으로써 행정업무 효율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단순·반복적 업무를 RPA로 대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