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부론에 영동고속도로 IC 설치…부론일반산단 분양 탄력 받나

7일 국회서 한국도로공사 협약

강원 원주시청. (뉴스1 DB)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원주시 남부지역 관문인 부론면 지역에 영동고속도로의 나들목(IC)이 들어설 전망이다.

6일 원주시에 따르면 오는 7일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 영동고속도로 부론IC(가칭) 설치·운영사업 시행을 위한 협약이 체결될 계획이다. 협약은 사업시행에 필요한 업무분담, 비용부담, 사업기간, 사업시행 등 원주시와 도로공사 간 협업의 주요 내용이 포함될 예정이다.

앞서 원주시는 2016년 국토교통부로부터 사업시행과 관련한 연결허가를 획득했고, 이번 협약을 체결한 뒤 내년 상반기 실시설계용역 착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나들목 개통 목표 시기는 2027년이다. 총 사업비 441억 원이 수반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원주시의 수도권 접근성 향상으로 산업 물류비용 절감에 따른 공장, 기업유치가 활발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또 신규 일자리 창출은 물론 인구유입의 효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원주시 서남부권 지역개발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원주시는 현재 추진 중인 부론일반산업단지의 분양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고 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기업하기 좋은 산업단지 여건을 마련해 우량기업을 많이 유치, 서남부권 발전뿐만 아니라 원주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