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예산안 심사 지연 속 국회서 국비 확보 나선 원주시
원강수 시장 4일 국회서 김완섭 기재부 2차관과 현안 논의
- 신관호 기자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원주시가 내년 국비를 확보하기 위해 집중하고 있다.
4일 원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원강수 강원 원주시장은 서울 국회를 찾았다. 내년 예산안 합의가 이뤄지기 전 지역 내 필요한 국비를 확보하기 위한 일정이었다.
특히 원 시장은 국회에서 원주 출신의 김완섭 기획재정부 2차관을 만났다. 지역 현안 사업에 국비가 최대한 증액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주요 증액 요청 사업으로는 강원 남부권 문화공간 조성을 위한 ‘강원오페라하우스 건립’과 지속가능한 미래모빌리티 조성을 위한 ‘미래차 전장부품·시스템반도체 신뢰성 검증센터 구축’ 등으로 해당 사업비의 증액을 건의했다.
원 시장은 “예산안 처리 법정기한인 2일을 넘기는 등 정부 예산안 심사가 지연되고 있는 상황에 더 적극적으로 국회, 중앙부처 등과 소통하며 국비를 확보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정부 예산안이 확정되는 순간까지 국비 확보에 끝까지 집중해 시민의 행복을 위한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원주시는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 속에서 국비확보를 위해 ‘세종방문의 날’까지 운영하고 있다. 정부예산 편성 일정에 맞춰 중앙부처와 국회를 찾아 국비 확보에 나서고 있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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