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부론일반산단에 290억 대 미래항공기술센터 건립

23일 오후 4시 착공식…내년 12월 준공 목표

강원 원주시의 미래항공기술센터 조감도. (원주시 제공) 2023.11.20/뉴스1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원주시에 미래항공기술센터가 건립된다.

원주시는 오는 23일 오후 4시 원주부론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현장에서 미래항공기술센터 건립사업 착공식을 연다고 20일 밝혔다.

미래항공기술센터는 국내 최초·최대 규모의 중대형급 드론과 도심항공교통(UAM) 시험평가시설로, 국비 105억 원 등 총 290억 원의 사업비가 반영돼 건설될 예정이다. 부지면적 6416㎡, 연면적 3290㎡,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될 계획이다.

미래항공기술센터 건립사업은 지난해 6월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추진하게 됐다. 내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강원도와 원주시가 행‧재정적인 지원을 하고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이 주관 연구개발 기관으로 나선다. 강원도경제진흥원과 강릉원주대가 공동 연구개발기관으로 참여한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미래항공기술센터는 원주부론일반산업단지에서 처음으로 지어지는 건물”이라며 “미래항공기술센터를 기반으로 원주시는 미래항공 모빌리티 산업을 선도하는 첨단 국방과학도시로 새롭게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최고의 기업 입지여건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지방소멸을 극복하고 지방시대로 나아갈 수 있도록 관계 기관들과 긴밀히 협조, 사업 준공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