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공노, 우박 피해 농가 사과 450㎏ 구매 조합원에 제공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원주시청 공무원노동조합(원공노)이 우박 피해 농가 지원을 위해 낙과한 사과 450㎏을 구입해 직원들에게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가을 기상이변으로 피해 입은 지역 농가를 응원하고, 직원들에게 양질의 간식을 제공하자는 취지라고 원공노 측은 전했다.

사과는 8일부터 10일까지 신청하는 읍면동에 한해 전달할 예정이다. 시청 본청은 점심때 일괄 제공할 계획이다.

앞서 원공노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사료 가격 상승으로 타격을 입은 지역 축산농가를 위해 조합원 선물로 한돈선물세트를 지급한 바 있다.

문성호 원공노 사무국장은 “기습성 우박으로 과수농가가 피해를 입어 도움이 필요하다는 관련 부서 조합원의 요청이 있었다”며 “과수피해농가에 작은 도움이라도 드리고자 사과 나눔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