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기업제품 미국진출 교두보 마련…뉴욕서 한인경제인협회와 맞손

17일까지 뉴욕 한남체인서 34개 품목 특판도
현지 출향인사 엄선희씨 홍보대사로 위촉

강원도경제진흥원과 정선군이 17일까지 미국 뉴욕 한인 슈퍼마켓 한남체인에서 지역 농가공품에 대한 특판행사를 갖고 있다. (뉴스1 DB)

(정선=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정선군이 지역 기업의 미국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정선군은 지난 10일(미국 뉴욕 현지 시간) 뉴욕 맨해튼 한인타운에서 뉴욕한인경제인협회와 정선지역 우수제품의 미국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1일 밝혔다.

협약 내용은 정선지역 제품의 미국 내 유통 촉진을 위한 마케팅 프로모션 활동, 미국 시장 동향에 대한 정보교류, 정선군 중소기업 우수제품의 미국 시장 수출 확대를 위한 지원에 관한 사항 등을 담고 있다.

이와 더불어 정선군은 강원특별자치도경제진흥원과 17일까지 뉴욕 한인 슈퍼마켓인 한남체인에서 지역 농가공품 특판행사에 나서고 있다. 나물간편식, 명이김, 수리취떡, 블루베리 가공식품, 간편 청국장 등 34개 품목의 특판으로, 미국 현지 유통사 ‘강원트레이딩’과의 업무 제휴를 통해 진행되는 행사다.

또 정선군은 뉴욕한인경제인협회와 업무 협약을 맺으면서 현지에서 정선군 출신 엄선희씨를 해외교민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위촉패도 전달했다. 미국 뉴저지주에서 뷰티샵을 운영하는 엄선희씨는 관광, 문화, 경제 등 정선군의 다양한 분야를 미국에 홍보하게 된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뉴욕 교민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로 정선군의 우수 농가공품을 판매하는 특판행사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뉴욕한인경제인협회가 교민사회를 통한 정선군의 미국 시장 진출에 가교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