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속의 축제’…강원산림엑스포 유관기관 행사유치로 7만여 명 더 몰려

관람객 100만명 넘어선 2023강원세계산림엑스포 현장 자료사진.(강원세계산림엑스포조직위 제공)/뉴스1
관람객 100만명 넘어선 2023강원세계산림엑스포 현장 자료사진.(강원세계산림엑스포조직위 제공)/뉴스1

(강원=뉴스1) 신관호 기자 = 개막 18일 만에 관람객 100만 명을 돌파한 ‘2023강원세계산림엑스포’의 조직위원회가 최근 엑스포 행사와 더불어 강원 18개 시군을 비롯해 각종 기관단체의 행사까지 동반하게 되면서 7만여 명이 방문을 더 끌어내는 성과를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조직위는 엑스포 행사에 나서면서 도내 시군과 산림청, 산림조합 등 유관기관들을 비롯해 일반 기관단체들의 참여도 유도했다. 해당 기관단체들의 여러 행사를 산림엑스포 행사기간에 맞춰 행사장 인근에서 개최토록 협조를 요청한 것이다.

그 결과, 18개 시군마다 ‘시군 참여의 날 행사’를 비롯해 산림청장배 레포츠대회, 산의 날 기념행사, KBS열린음악회 등 60개 행사를 유치했다. 이들 행사 예산만 약 27억원으로 책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중 29개 행사는 이미 치러졌다. 현재까지 시군의 날 행사로 횡성, 원주, 태백, 속초, 강릉, 춘천, 동해가 참여했고, 산림청장배 레포츠대회(트레일러닝, 패러글라이딩, 노르딕워킹, 산악자전거), 전국산림조합장워크숍, 임업단체총연합회 심포지엄, 국가산림자원조사 경진대회, 산림경영인대회 워크숍, 강원대표 특산품 특판전, 산림기술사협회 세미나 등도 열렸다.

앞으로 예정돼 있는 행사들은 시군의 날 행사 11차례를 비롯한 31개다. 오는 11일에는 한국후계농업경영인 도시군임원 및 읍면회장 역량강화교육, 산림경영지도 우수사례발표, 임도설계시공 기술교류 워크숍이 있다.

12일에는 한국임업후계자협회 임직원 워크숍, 2023통일수련회가 있으며, 13일에는 한국후계농업경영인 청년농업인 역량강화교육이 진행된다.

14일에는 강원자치도시군 공무원족구대회, 15일에는 산림청장배 오리엔티어링대회 등이 열린다.

김덕한 조직위 대외협력부장은 “다양한 행사 유치를 통해 시군과 기관단체들에게는 홍보와 산림엑스포 방문의 계기를 마련했고, 지역에는 경기활성화의 분위기가 조성됐다”며 “산림엑스포 행사장은 그만큼 더욱 다채롭게 꾸려지게 됐다”고 전했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