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강원의료기기전시회…270억 대 수출계약 창출 '전년比 17%↑'

제19회 강원의료기기전시회(GMES 2023)가 지난 21일과 22일 양일간 원주의료기기종합지원센터 상설전시장에서 열렸다. 사진은 바이어 상담 장면.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제공) 2023.9.26/뉴스1
제19회 강원의료기기전시회(GMES 2023)가 지난 21일과 22일 양일간 원주의료기기종합지원센터 상설전시장에서 열렸다. 사진은 바이어 상담 장면.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제공) 2023.9.26/뉴스1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제19회 강원의료기기전시회(GMES 2023)가 한화 약 270억 원이 넘는 수출계약을 끌어내면서 성황리에 종료됐다.

26일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에 따르면 제19회 강원의료기기전시회는 지난 21일과 22일 양일간 원주의료기기종합지원센터 상설전시장에서 열렸다. 강원특별자치도와 원주시가 주최,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강원지원단이 주관했다.

행사에선 수출 및 구매상담회, 공공기관 컨설팅, 세미나 등 다양한 자리가 마련됐으며, 특히 해외 25개국에서 109명의 바이어가 참여했다.

총 514건의 수출상담을 통해 상담금액만 5686만 달러를 기록했다. 그중 수출계약 추진금액은 2064만 달러로 집계됐다. 현재 환율로 한화 약 279억여 원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는 지난해 오프라인 전시회 수출계약 추진금액보다 17%(309만 달러) 증가한 실적이다.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는 주요행사인 수출상담회 외에도 의료기기 기업들의 다양한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의료관련 공공기관인 건강보험심사평가원(보험등재), 국민건강보험공단(공공의료 빅데이터),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의료기기 인허가), 한국보건의료연구원(신의료기술평가)의 맞춤형 컨설팅도 실시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앞으로도 강원의료기기전시회를 통해 국내 의료기기산업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국내 의료기기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전폭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