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회 강원도민생활체육대회, 15~17일 양구서 개최

18개 시‧군 선수 6021명, 임원 1845명 등 총 7866명 참석

제31회 강원특별자치도민생활체육대회.(홈페이지 캡처)

(양구=뉴스1) 한귀섭 이종재 기자 = 제31회 강원특별자치도민생활체육대회가 오는 15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3일간의 열전이 펼쳐진다.

강원특별자치도체육회가 주최하고 양구군, 양구군체육회, 도회원종목단체가 주관하는 올해 강원도민생활체전은 ‘뛰어라 청춘 양구, 피어라 강원체육’을 슬로건으로 15일부터 17일까지 18개 시·군 선수 6021명, 임원 1845명 등 총 7866명이 참석한 가운데 26개 종목(정식 22개, 시범 3개, 전시 1개)의 경기를 갖는다.

개회식은 이날 오후 5시 30분 양구 종합운동장에서 기수단 및 내빈입장, 국민의례, 개회선언, 환영사, 대회기 게양, 합창 순으로 진행된다. 이어 가수 양지은, 박지현, 진혜진, 장군의 축가공연과 드론라이팅쇼가 펼쳐진다.

이 자리에는 김진태 강원도지사, 한기호 국회의원, 권혁열 의장, 신경호 교육감, 양희구 강원도체육회장, 서흥원 양구군수, 군의원, 체육인, 임원, 주민 등 4000여명이 참석한다.

양구군은 2004년이후 19년 만에 도민생활체육대회를 개최한다.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처음 개최되는 대회여서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고성군 게이트볼 대표 김춘옥 여사(89)가 최고령 선수로, 화천군 국학기공 대표 문채린 어린이(8)가 최연소 선수로 참가한다.

양구군은 대회기간 양구종합운동장 일원에 종합안내소, 양구 농특산물 홍보부스, VR 체험존 등을 함께 운영한다.

또 이번 대회 성공 개최를 위해 체육시설 안전 점검과 시설물 보수, 숙박 및 음식점 위생점검, 환경정비 등을 지속 실시했다. 대회기간에는 경기장별 교통통제 요원을 배치하고, 공영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한다.

양희구 강원특별자치도체육회장은 “대회를 준비해준 관계기관 여러분들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단 모두가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목표한 성과를 이루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han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