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세계산림엑스포 'D-10' 고성군, 성공개최 준비 박차
고성군 비롯 개최지 특성 살린 정원 조성 등 경관 개선 마무리
- 윤왕근 기자
(강원 고성=뉴스1) 윤왕근 기자 = 전세계인의 산림축제인 '2023 강원세계산림엑스포' 개막이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강원 고성군이 손님맞이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2일 고성군에 따르면 산림엑스포 방문객들에게 고성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어우러진 분위기 및 볼거리 제공을 위해 지난 8월부터 엑스포 행사장 일대 등 5곳에 5억원을 투입해 계절꽃과 조형물 등 정원 조성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다.
주 행사장에는 고성·속초·양양·인제군의 지역 특성을 살린 정원을 조성했으며, 용촌리 회전교차로, 인흥리 통일 교차로, 원암리 원형 로터리 등 4개소에는 백일홍·국화·페튜니아 등 다양하고 다채로운 정원조성과 조형물 등이 설치됐다.
또 고성군 도로변 일대 등 거리 곳곳에는 거리화단과 경관조성을 위한 계절꽃 식재 등 다양한 품종으로 손님맞이 환경조성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산림엑스포는 산림의 역사, 문화, 생태 등을 알리고, 미래 산림 비전을 제시하는 세계 최초의 국제행사다. 고성군은 주 개최지인 만큼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각오다.
행사장 내에서 고성군 홍보관과 고성 자연 문화유산을 주제로 지역작가 전시회를 개최해 관람객에게 고성군의 관광 콘텐츠와 문화유산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고성군은 디엠지(DMZ)를 주제로 한 평화 탐방 투어, 백두대간 향로봉 트레킹대회, 금강산 트레일 러닝 대회, 설악산 울산바위 말굽폭포 탐방 등을 행사 기간 중에 개최하며, 온라인 테마별 스탬프 투어로 고성지역 구석구석을 탐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주 행사장 관람객에게 지역상품권을 증정해 소비를 확대하고 숙박, 음식업소 위생서비스 교육에 철저를 기하는 등 다시 찾고 싶은 고성을 만들고자 힘쓰고 있으며, 고성군 자원봉사자 91명이 31일간 엑스포 주·부 행사장에서 엑스포 성공개최를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함명준 고성군수는 “주 개최지라는 책임감을 안고 강원세계산림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최선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며 "강원도민 전체가 하나 되어 이번 행사에 많은 응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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