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서 '파크골프, 조정, 축구’ 전국대회 잇따라
- 한귀섭 기자
(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 화천군이 대규모 대회를 잇따라 유치하며 스포츠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8일 화천군에 따르면 화천군체육회가 주최하는 2023 화천 산천어 전국 파크골프 페스티벌 예선전이 오는 12~13일, 19~20일 치러진다.
예선전 참여인원은 2500여명이다. 결선은 내달 17일부터 나흘간 산천어 파크골프장 제1·2구장에서 열린다.
산천어 전국 파크골프 페스티벌은 국내 파크골프 대회 중 가장 많은 참여인원, 최다 상금, 긴 대회기간 등으로 최고의 대회로 꼽히고 있다.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는 2023 전국 유소년 클럽축구대회가 새내면과 하남면 위라리, 원천리 등에서 개최된다. 대회에는 50여개팀, 약 750명의 선수단이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16~18일에는 대한조정협회가 주최하는 제17회 화천 평화배 전국조정대회가 북한강 일대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남녀 중등, 고등부와 대학부, 일반부로 나뉘어 모두 35개 종목에서 치러진다.
또 ‘아이 기르기 가장 좋은 화천, 2023 한국여자축구연맹 회장배 페스티벌’이 20일부터 24일까지 이어진다. 대회에는 중등, 고등, 대학부 21개팀, 500여명의 선수단이 출전한다.
대형 스포츠 대회가 속속 열림에 따라 경기를 앞두고 미리 화천을 찾는 각 종목 선수들도 늘어나고 있다.이에 지역 음식점과 숙박업소, 편의점과 카페 등 지역업소를 중심으로 대회 특수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각 종목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할 것”이라며 “스포츠의 지역경제 기여도를 높이기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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