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마임축제 28일 4년만에 도심 속 개막…내달 4일까지 이어져
- 이종재 기자
(춘천=뉴스1) 이종재 기자 = 세계 3대 마임 축제 중 하나인 강원 춘천마임축제가 28일 도심 한가운데서 막을 올렸다.
‘2023 춘천마임축제’는 28일 춘천 중앙로 일대에서 개막, 주요 프로그램인 ‘물의도시 아!水라장’이 4년 만에 열렸다.
공연자와 관람객이 어우러져 물총 등으로 물을 뿌리고, 마임이스트의 퍼포먼스도 펼쳐졌다.
무대에서는 마임무대를 비롯 버블공연, 풍선쇼 등 다양한 공연이 이어졌고, 시민들도 무대에 올라 공연과 런웨이를 선보이기도 했다.
‘쇼 업(SHOW UP) 상상의 출현’을 주제로 열리는 춘천마임축제는 28일부터 6월4일까지 춘천 중앙로, 커먼즈필드 춘천, 축제극장 몸짓, 춘천문화예술회관, 삼악산 호수케이블카 공영주차장 등 지역 전역에서 열린다.
‘불의도시;도깨비난장’이 6월2일 금요일 오후 7시부터 4일 새벽 2시까지 춘천 삼악산 호수 케이블카 공영주차장 일원에서 열리고, 퇴계교-석사교 방향 산책로에서는 ‘걷다 보는 마임’, 축제극장 몸짓서 진행되는 극장공연, 거리공연 등이 펼쳐진다.
한편 올해 춘천마임축제는 그간 코로나19로 잃어버린 도시에 대한 축제적, 예술적 상상력을 복원할 계획이다. 지역 곳곳에서는 스페인, 슬로바키아, 독일, 이탈리아, 아르헨티나, 핀란드, 대만, 일본, 프랑스 총 9개국 마임이스트의 화려한 몸짓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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