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남부권 수영장 건립 추진…강릉시·도교육청 업무협약

강릉 남부권 수영장 건립 추진 강릉시-강원도교육청 상생발전 업무협약.(강릉시 제공) 2023.5.11/뉴스1
강릉 남부권 수영장 건립 추진 강릉시-강원도교육청 상생발전 업무협약.(강릉시 제공) 2023.5.11/뉴스1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강릉시와 강원도교육청은 11일 도교육청 내에서 강릉 남부권 수영장 건립을 위한 상생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남부 주거 생활권에 부족했던 체육시설 인프라를 구축, 지역의 균형적인 발전을 도모하고 시민의 접근성 향상으로 건강한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된다.

협약 체결에 앞서 강릉시와 강원도교육청은 남부권 수영장 건립을 위해 예정지로 노암초등학교 제2운동장 부지를 선정하고, 올해 1월부터 부지 활용 방안에 대해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해 왔다.

이번 협약은 시민의 생활환경 개선과 지역 학생들을 위한 교육시설 확충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하며, 강원도교육청은 공유재산 무상사용을 허가하고 영구시설물 건립 부지를 제공하게 된다.

강릉시는 해당 부지에 2026년 6월 준공을 목표로 남부권 수영장 건립을 추진하며 지역 학생들을 위한 교육목적의 필요시설을 확보한다.

한편 남부권 수영장 건립은 지역주민들의 오랜 숙원을 해결하기 위한 민선8기 공약사업으로, 총사업비 100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약 1,500㎡에 25m 8레인을 조성할 계획이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남부권 수영장은 시민의 건강을 증진시키고 관내 학생들의 위기 대처능력 향상을 위한 생존 수영 등 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