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준 정선군수, 둔치주차장 등 여름 인명피해 우려지역 점검

최승준 강원 정선군수(오른쪽)가 18일 정선읍 둔치주차장에서 인명피해 발생 우려에 대비한 각종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정선군 제공) 2023.4.18/뉴스1
최승준 강원 정선군수(오른쪽)가 18일 정선읍 둔치주차장에서 인명피해 발생 우려에 대비한 각종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정선군 제공) 2023.4.18/뉴스1

(정선=뉴스1) 신관호 기자 = 최승준 강원 정선군수가 18일 정선읍 주차시설 등 여름 인명피해 우려지역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자연재해 예방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선군에 따르면 이날 최 군수는 여름 장마철 집중호우·태풍 등으로 인해 인명피해 발생 가능성이 높은 정선읍 둔치주차장 등을 찾았다.

정선읍 둔치주차장 주변은 5일장이 열리는 정선아리랑시장이 있어 관광객들은 물론 상인, 지역 주민들이 자주 찾는 곳이다. 이곳 주차장에는 침수가 우려되면 주차된 차량현황을 소유자에게 문자로 발송하는 시스템이 마련돼 있으며, 최 군수는 이 같은 시스템 등 각종 안전시설을 점검했다.

또 정선군은 급경사지 및 태양광 발전시설, 하천급류, 잠수교 등 다른 인명피해 우려지역도 점검할 방침이다. 점검을 통해 안전 위험요인이 발견되면 정밀 안전진단 등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 군수는 “최근 한반도에 영향을 미치는 태풍의 수가 증가하고 있다. 올해도 태풍 및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발생 우려가 높지만, 체계적인 풍수해 예방대책을 추진, 자연재해로부터 군민이 안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선군은 각종 재난·재해·안전사고 예방관리 시스템 운영 강화를 위해 정선군문화예술회관에 폐쇄회로(CC)TV 통합관제센터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방범용 503대, 도시공원 40대, 어린이보호구역 112대, 쓰레기무단투기단속 19대, 불법주정차단속 18대, 산불감시 10대, 재난·재해감시 98대, 시설물관리 13대 등 총 813대의 CCTV를 통합 관제하고 있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