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용호동에 ‘숲 힐링’ 산림공원 조성
- 이종재 기자
(양구=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 양구군 동수리 일대에 산림 휴양을 위한 ‘용호동 산림공원’이 조성된다.
14일 양구군에 따르면 군은 총사업비 10억원을 투입해 동수리 산 8번지 일원 6㏊에 용호지(연못)와 경관 숲, 숲속 전망대, 산책 공간, 편의시설을 갖춘 용호숲길을 조성한다.
용호지 일원에는 목교와 쉼터 데크 등을 조성하고 용호숲길에는 용오름길, 용비늘길, 용등길, 용승천길 등으로 구성된 데크 산책로와 파로호 수변 일대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2021년 도비 공모사업으로 확정돼 지난해 4월부터 11월까지 실시설계 용역을 마쳤다.
올해 용호지 일원과 산책로 기반 조성 등 1차 조성사업을 완료하고, 내년에는 숲길 조성과 기타 부대공사 등 2차 조성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용호동 산림공원은 주변 관광자원인 인문학박물관, 한반도섬, 체험형 숙박 공간인 평화빌리지 등과 연계해 관광‧휴양‧힐링 등을 모두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산림 휴양 관광 명소가 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박용근 군 생태산림과장은 “산림에서 마음 속 안정과 여유를 느끼고, 산림 치유도 할 수 있도록 아름답게 잘 조성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lee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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