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사랑기부제 정선 첫 고액기부자…문진기 한울로드 대표
- 신관호 기자
(정선=뉴스1) 신관호 기자 = 고향사랑기부제가 올해 1월 1일부터 전국적으로 시행 중인 가운데, 두 달여 만에 강원 정선군의 첫 고액 기부자가 나왔다.
7일 정선군에 따르면 정선출신인 문진기 한울로드㈜ 대표이사가 지난 6일 정선군청을 방문해 기부 의사를 밝히고, 개인의 연간 고향사랑기부금으로 기부할 수 있는 최대 금액인 500만 원을 기탁했다.
문 대표는 기부에 따라 받은 150만 원 상당의 답례품도 정선군종합사회복지관에 기부했다.
문 대표는 “고향사랑기부제가 고향을 살리고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면서 “정선의 많은 출향민들이 고향사랑기부에 관심을 가져 고향에 큰 힘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고액기부와 함께 답례품도 재기부를 하며 국민고향 정선 사랑을 실천해주신 문진기 대표이사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기부해주신 고향사랑기부금은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 주민의 복리 증진 등 기부자의 공감을 얻을 수 있는 꼭 필요한 곳에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표의 한우로드는 강원 홍천군에 있는 도로시설물 제작, 설치 업체다.
skh881209@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