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새 명소 발굴 추진…양구 8경→양구 9경으로 확대 개편

관광명소 찾기 사진 공모전, 군민 선호도 조사 등 통해 선정

양구 펀치볼.(양구군 제공)/뉴스1

(양구=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 양구군이 관광 활성화를 위해 ‘양구 8경(景)’ 재정비를 추진, 새로운 관광명소 9곳으로 구성된 ‘양구 9경(양구 구경)’으로 전면 확대 개편한다고 2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현재 ‘양구 8경’은 1경 두타연, 2경 펀치볼, 3경 사명산, 4경 광치계곡, 5경 파서탕, 6경 파로호, 7경 후곡약수터, 8경 양구수목원으로 이뤄져 있다. 양구 8경은 2007년 주민공모와 군정 조정위원회 심의를 통해 선정돼 현재까지 관광 홍보에 활발히 이용됐다.

그러나 최근 관광 트렌드 변화에 걸맞은 새로운 관광자원 발굴의 필요성을 인식, 새로운 관광명소로 구성된 ‘양구 9경(양구 구경)’으로 전면 확대 개편하기로 했다. 두타연, 펀치볼 등 기존 ‘양구 8경’이 이번 확대 개편을 통해 전체적으로 새롭게 바뀌는 것이다.

이에 군은 내달 중 우수한 자연경관과 트렌드에 맞는 새로운 양구 관광명소를 발굴하고, 양구 9경 선정에 반영하기 위한 ‘양구 관광명소 찾기 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전을 통해 군민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이야기를 담은 차별화된 관광 이미지를 부각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양구군은 양구 군민과 양구를 찾는 관광객,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양구 9경에 대한 군민 선호도 조사를 진행해 군민의 의견을 다시 한번 듣고, 사진 공모전과 군민 선호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재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양구 9경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명옥 군 관광문화과장은 “양구군만의 아름다운 명소를 발굴해 관광 트렌드에 맞는 ‘양구 9경’으로 전면 확대 재정비해 양구군의 관광명소를 널리 알리겠다”며 “스토리텔링이 더해진 관광상품도 개발해 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eej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