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 ‘장학금, 거주비 지원’ 대학생 대상자 모집

오는 20일부터 내달 3일까지 접수

지난해 화천 출신 대학생들이 화천체육관을 방문해 2학기 학자지원금 신청서류를 접수하는 모습.(화천군 제공)

(화천=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 화천군 인재육성재단은 오는 20일부터 3월 3일까지 2023년 1학기 대학생 지역인재 지원 대상자를 선발한다

2일 화천군에 따르면 지원 조건은 학생의 부모 또는 실질 부양 보호자가 주민등록 기준 3년 이상 화천에 실거주 조건이다.

부모 소득 기준은 없으며, 국가 장학금과 교내 장학금 등을 제외한 등록금 실납입액 전액을 지원한다.

대학 신입생은 첫 학기에 한해 성적기준이 미적용돼 전원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재학생의 경우, 직전학기 성적 평점 2.5점(4.5점 만점 기준) 이상이다.

실납입액이 100만원 미만일 경우, 학기 당 100만원이 일괄 지급된다. 또 대학 신입생과 재학생들을 위해 월 50만원 한도 내에서 원룸, 기숙사 등의 거주비 실비 100%가 지급된다. 다만 해외 우수대학 진학생들과 재학생들은 부모의 납부 소득세 규모에 따라 특별 지원금이 차등 지급된다.

신청은 화천권역은 화천군청 교육복지과, 사내권역은 사내도서관을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등기우편접수는 화천군 인재육성재단 사무국(군청 교육복지과)으로 하면 된다.

최문순 인재육성재단 이사장(화천군수)은 “사람이 곧 화천의 미래 경쟁력”이라며 “지역 인재들이 경제적 걱정 없이 학업에만 집중하며, 꿈을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han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