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률 94%…"생활밀착형 복지시책 성과"

원강수 강원 원주시장. (뉴스1 DB)
원강수 강원 원주시장. (뉴스1 DB)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원강수 강원 원주시장이 주요 공약 중 하나로 내건 시민 1인당 긴급재난지원금의 지급률이 94%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원주시에 따르면 이 지원금은 코로나19 장기화와 물가 인상 등에 따라 시민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것으로, 원강수 시장의 민선 8기 공약사업 중 하나다.

원주시는 지난 9월 26일부터 11월 4일까지 재난지원금 신청 접수기간을 갖고, 11월 30일까지 지역 내에서 지원금이 활용될 수 있도록 조치했다.

그 결과, 지급대상자 36만1271명 가운데 94.13% 해당하는 34만71명에게 재난지원금 지급이 완료된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또 지급된 재난지원금 가운데 98.96%가 사용 완료됐다.

재난지원금이 많이 사용된 업종은 종합 소매업 30.56%, 음식점업 26.76%, 연료 소매업 7.46%, 음·식료품 소매업 6.14% 등 순이다.

긴급재난지원금을 수령한 시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 3608명 중 79.1%가 만족하다고 응답했다. 이중 지역 경기 활성화와 생계에 도움이 됐다고 응답한 시민의 비중은 80.7%였다.

원강수 시장은 “이번 긴급재난지원금은 전 시민을 대상으로 한 보편적이고 직접적인 생활밀착형 복지시책이었다”며 “민생경제 회복을 견인하는 마중물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