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신청사 부지 일대 100만㎡ 규모 행정복합타운 건설(종합)

(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김진태 강원도지사와 육동한 춘천시장이 도 신청사 부지 일대에 100만㎡ 규모의 행정복합타운을 조성을 추진한다.

김진태 도지사와 육동한 춘천시장은 21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도신청사 건립 부지선정위원회에서 발표한 동내면 고은리 일원에 건립하는 결정을 겸허히 수용하며, 이제 도청사 건립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청사 이전은 강원도민의 이용 편의성을 증진하고, 수부도시 춘천 발전의 획기적인 전기가 되어야 한다”며 “동내면 고은리 433번지 일원에는 도청사를 포함한 100만㎡ 규모의 행정복합타운을 건설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부지 선정에 탈락한 지역 주민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부지 선정에서 탈락한 지역에 대해 각 지역의 특성과 강점을 살리는 맞춤형 개발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동내면 고은리 일대에는 1단계 신청사(10만㎡), 2단계 공공기관 입주부지(30만㎡), 3단계 상업, 업무지구 미디어 타운(60만㎡)등으로 추진된다.

현 도청사 부지에는 문화·전시공간, 기록원, 옛 조선시대 춘천부 관아 복원 및 재현, 조각 공원 등 역사·문화·관광 등 도민 휴식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신청사 최종 후보지에 오른 우두동 옛 농업기술원 부지는 교육지구, 공연·예술 지구, 상업지구, 주택지구 등 교육·공연·예술 등 복합지구로 조성한다.

또 소양동과 근화동 일대에는 서면대교 건설을 통한 춘천도시첨단 문화산업단지 조성, 역세권개발, 중도에 조성되는 춘천호수국가정원, 캠프페이지 개발 등을 통한 춘천시 신성장 거점 육성 계획을 제시했다.

김진태 도지사와 육동한 시장은 “강원도민의 높은 기대와 염원에 부응하기 위해 도정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신청사 건립을 반드시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했다.

한편 신청사는 2026년 상반기 착공해 2028년 하반기 준공이 목표다.

han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