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설악산 단풍 절정 대비 교통불편 최소화 대책 추진
- 윤왕근 기자
(속초=뉴스1) 윤왕근 기자 = 오는 주말 강원지역 대표 단풍 명산인 설악산 단풍 절정이 예상되는 가운데 속초시가 단풍객 교통불편 최소화 대책을 추진한다
21일 속초시에 따르면 지난 20일 속초경찰서와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등과 특별교통대책 운영 강화와 설악산 소공원 탐방객 교통불편 최소화 대책을 논의했다.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가 코로나19 사태 전후 대비 소공원 탐방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올해 탐방객은 지난해 10월 전체 대비 39% 및 동기 대비 88% 수준으로 방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악산 단풍철 절정시기인 21일 이후 탐방객이 급증 예상되나 전년도 탐방객 수준 또는 그 이하로 방문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각 유관기관은 단풍철 절정시기 이후 평일에는 교통지도차량 및 모범운전자회원 상시 배치 및 주차 안내를 통해 추진하고 금주부터 주말에는 소공원 주차장 만차 등 교통상황에 따라 유관기관 합동 교통통제 하에 셔틀버스를 운행하는 등 특별교통대책을 강화하기로 했다.
신흥사와 설악동 번영회 관계자도 함께 참여한 이번 회의에서 설악산의 만성적인 교통난 해소를 위한 교통대책 또한 논의됐다. 우선적으로 B지구~소공원 구간 셔틀(관광)버스 전용차로 확보 및 운영에 대해 공감, 상호 협력하기로 하는 한편 속초시에서는 강원연구원과 연계하여 2023년 설악산 교통개선 방안 연구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속초시 관계자는 “설악산 단풍 절정기간동안 많은 관광객 차량들이 설악산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차량통제 와 주차장 유도 등에 시민 및 관광객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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