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2025년 세계올림픽도시연맹 연례총회 유치 추진
심재국 군수 23~28일 스위스 로잔 총회 참석, 의향 전달키로
- 신관호 기자
(평창=뉴스1) 신관호 기자 = 심재국 강원 평창군수가 올해 세계올림픽도시연맹 연례 총회에 참가, 2025년 연맹 연례총회를 평창군에 유치할 의향을 전달하기로 했다.
평창군은 오는 23일부터 28일까지 스위스 로잔에서 열리는 ‘2022 세계올림픽도시연맹 연례 총회’에 참가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총회에는 서울과 평창을 포함한 세계 올림픽 개최도시 관계자와 스포츠 전문가 300여 명이 참가하는 만큼, 평창군은 올림픽 개최도시 간 유산 활용 사례를 공유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총회에서 심재국 군수는 2025년 연맹 총회를 평창군에 유치하기 위한 활동에도 나설 계획이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올해 총회에서 연맹 관계자들을 만나 '2025 세계올림픽도시연맹 연례 총회 평창군 유치' 의향을 전달하겠다"며 "올림픽으로 하나 됐던 평창을 다시 한 번 국제 사회에 널리 알리겠다"고 전했다.
세계올림픽도시연맹 총회는 홀수 연도에는 스위스 로잔에서, 짝수 연도에는 회원 도시 중 한 곳에서 개최된다.
2022년과 2024년은 스위스 로잔에서, 2023년은 100년 만에 2024 하계올림픽이 열리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릴 예정이다. 2025년 총회 개최지는 결정되지 않았으며, 2023년 개최지선정위원회에서 정해질 예정이다.
한편 세계올림픽도시연맹은 2002년 세계 올림픽 개최도시와 개최 예정 도시들 간의 경험과 역량 교환으로 올림픽의 긍정적 영향력을 공유하기 위해 설립된 연합단체다.
평창군은 2009년 10월 정회원으로 가입했다. 국내 정회원 도시는 평창을 비롯해 서울, 강릉, 정선 4개 도시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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