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시작…4일 오전에만 19억
- 신관호 기자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원주시가 4일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시작, 이날 오전에만 19억여 원의 지급이 완료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원주시에 따르면 이번 지원금은 코로나19 장기화와 물가상승, 집중호우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것으로, 원강수 원주시장의 공약 중 하나다.
지난 7월 말 기준 원주시 주민등록표에 등재된 내·외국인 36만3000여 명에게 1인당 10만 원을 지급하는 것이다. 모바일 원주사랑상품권, 신용·체크카드 및 선불카드로 지급된다.
시는 지난 9월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진행된 모바일 원주사랑상품권 사전 신청 기간을 가졌다. 그 결과, 내국인 기준으로 전체 대상자 35만9888명의 약 5.31%인 1만9095명이 신청했으며, 2일 오전 신청자들에게 19억950만 원이 지급됐다.
읍면동별로 보면 반곡관설동이 4135명(신청자의 9.26%)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지정면 2648명(신청자의 9.11%), 무실동 2511명(신청자의 7.15%) 등 순이었다.
한편 지원금은 오는 11월 30일까지 원주에서만 사용할 수 있으며, 대형마트 등은 제외된다.
skh881209@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