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동강대교 인근서 낚싯배 잡으려다 급류 휩쓸린 2명 구조

강원 영월읍 동강대교에서 발생한 수난 사고.(강원도소방본부 제공)
강원 영월읍 동강대교에서 발생한 수난 사고.(강원도소방본부 제공)

(영월=뉴스1) 한귀섭 기자 = 6일 오후 4시 14분쯤 강원 영월에서 급류에 2명이 휩쓸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 등에 따르면 이날 영월군 영월읍 동강대교 인근 동강변에서 낚시배가 떠내려가는 것을 붙잡으려던 래프팅 업체 직원과 이를 발견하고 구조하려던 또 다른 직원이 강물에 떠내려갔다.

동네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구명장비를 이용해 이들을 10여 분만에 구조했다.

당시 이들은 구명조끼를 착용한 상태였다. 다만 이중 한 명이 저체온증을 호소해 인근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han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