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 세계 100대 관광명소 목표"…강릉시 국제관광도시 도전
2040년엔 '세계 100대 관광도시'도 도전
- 윤왕근 기자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동해안 피서 1번지로 꼽히는 강릉시가 2030년 세계 100대 관광명소, 2040년 세계 100대 관광도시에 도전한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5일 민선 8기 주요현안 관련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 시장은 이날 민선 8기 시정목표 중 관광 분야 목표를 '4계절 스마트 관광도시'로 정하고 이를 확인할 수 있는 지표로 '세계 100대 관광명소', '세계 100대 관광도시' 등 국제관광도시에 진입하겠다고 설명했다.
김 시장은 먼저 2030년까지 강릉시를 세계 100대 관광명소로 포함시키고 2040년에는 세계 100대 관광도시에 진입하겠다고 밝혔다.
강릉시는 이 같은 국제관광도시 추진 관련 별도 전략을 수립·시행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지역 관광 숙박 객실을 현재 1만7000실 규모에서 3만실 규모로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또 남부권 관광단지 개발 등 각종 특구사업과 관광단지, 골프장 등 휴양레저시설 확충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현재 3000만명 규모의 국·내외 관광객을 5000만명 수준으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를 위한 세부계획으로 관광거점도시·문화도시 선정으로 60만명, 각종 국제 행사 개최로 137만여명, 내년 강릉세계합창대회 개최로 2.5만명, 내년 한국-대만 관광교류회의 등으로 130만명, 지역축제와 해수욕장 운영으로 1800만명 등이 방문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관광지 공영·민간 통합주차정보 제공 장소를 21개소로 늘리고 관광지 교통안전시스템을 기존 65곳에서 105곳으로 확충한다. 또 관광형 자율주행 자동차도 현재 4대에서 10대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김홍규 시장은 "세계 100대 명소 등 국제관광도시 진입을 통해 강릉을 명실상부 한 4계절 스마트 관광도시로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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