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제3차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카드사와 협약

강원 원주시청 전경. (뉴스1 DB)
강원 원주시청 전경. (뉴스1 DB)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원주시가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해 카드사와 협약에 나서고 있다.

16일 원주시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와 물가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원주시민들에게 1인당 10만 원의 긴급재난지원금 지급하는 대책이 마련되고 있다. 이는 제3차 원주시 긴급재난지원금으로, 오는 10월 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 신용·체크카드 포인트, 선불카드 등의 형태로 전 시민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시는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해 최근 신한카드와 선불카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선불카드는 온라인 접근성이 낮은 노년층 등을 위한 것으로, 10만 원 권 8만5000매를 제작할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원주시는 카드 발급 대상자 선정과 시스템 총괄관리 등을 맡고, 신한카드는 카드 제작과 공급, 시스템 개발 등에 나선다.

이번 협약에 이어 시는 다음 주 시중 5개 카드사와 신용·체크카드 충전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또 앞서 시는 지난 1일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해 전담 TF팀을 구성해 운영에 들어갔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시기에 최근 집중호우 피해까지 겹쳐 매우 안타까운 심정”이라며 “시민들의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살리기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재난지원금 지급을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