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마지막 주말 강원도 해수욕장 피서객 100만명 넘어(종합)
올해 동해안 해수욕장 295만1319명 찾아 지난해보다 12.6%↑
- 한귀섭 기자
(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7월 마지막주 주말과 휴일 강원 동해안 6개 시‧군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이 1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24일 강원도 환동해본부에 따르면 강원 동해안 6개 시‧군(강릉‧동해‧속초‧삼척‧고성‧양양) 83곳의 해수욕장에는 전날(30일) 56만1633명이 찾은 데 이어 이날 51만7994명이 입장했다.
이에 따라 주말과 휴일 총 107만9627명이 도내 해수욕장을 찾은 셈이다.
이로써 올해 동해안 해수욕장 입장객은 295만1319명을 기록했다.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만9330명(12.6%) 많은 인원이다.
동해안 주요 해수욕장에는 이날 궂은 날씨에도 백사장에 빼곡하게 늘어선 파라솔 아래에서 휴가를 만끽하는 관광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강릉 커피거리 주변 주차장은 일찌감치 만차가 됐으며, 속초중앙시장에도 많은 관광객이 몰렸다.
양양죽도 해수욕장에는 서퍼들이 몰리면서 서핑을 즐겼고, 인근 맛집도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설악산과 오대산, 치악산 등 도내 유명산에도 이른 아침부터 등산객들이 찾아 여름 산행을 즐겼다.
설악산은 이날 7300명, 오대산은 6059명, 치악산은 오후 5시 기준 3908명이 다녀갔다.
또 코로나19여파로 중단됐던 강원도 여름축제가 이번 주부터 본격 시작하면서 관광객들은 축제가 열리는 지역을 찾아 여름 휴가를 즐겼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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