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2회 미스 춘향 진에 조승희씨
30일 오후 제82회 춘향제 미스 춘향 진으로 선발된 조승희씨의 모습/사진=남원시청 제공© News1
</figure>조승희(22.광주.국민대 연·영과 재학)씨가 제82회 춘향제에서 춘향 '진'의 영광을 안았다.
30일 오후 전북 남원시 광한루원에서 열린 춘향이선발대회에서 조승희씨는 '선'의 김다애(24.서울.이대 재학)씨와 자웅을 겨룬 끝에 '진'으로 선발됐다.
조승희씨는 '진'의 수상 소감으로 "세계적인 배우가 되는 것이 꿈이다"며 "그러기 위해 가장 한국적인 여인이 되고 싶어 이번 선발대회에 나섰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미스 춘향은 지와 덕, 그리고 재능을 표현 할 줄 아는 끼를 가져야 한다"면서 "앞으로 뮤지컬과 연기, 노래와 댄스, 악기를 다루는 등 다재다능한 인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미'에는 정은정(23.전주.전주대 재학)씨가 '정'에는 양영주(21.남원.전주대 재학), '숙'에는 최민지(22.전주.우석대 재학), '현'은 허윤(19.서울.동일여대 재학)씨가 각각 선발됐다.
이어 '우정상'에는 박선주(23.서울.한양대 재학), '해외동포상'에는 조진영(20.미국.하워드커뉴니티대 재학)씨가 각각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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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2회 춘향제 춘향선발대회에서 선발된 춘향이들.(왼쪽부터 미스 춘향 현.미.선.진.정.숙)/사진=남원시청 제공© News1
</figure>올해 춘향선발대회는 전국 각지와 중국, 미국에서 312명이 참가해 서류와 면접심사를 통해 31명이 본선에 올라 경합을 벌였다.
예선을 통과한 31명은 지난 21일부터 8박9일 동안 합숙을 하며 자신의 기량을 수련했다. 또 춘향의 고장 남원의 문화유산을 배우고 견학하며 복지시설을 방문해 봉사활동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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