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친환경 대중교통 체계 구축 빛났다…환경부장관 기관 표창
- 임충식 기자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자치도 전주시가 추진해 온 친환경 대중교통 정책의 우수성이 입증됐다.
전주시는 수소시내버스 도입 및 운영의 성과를 인정받아 최근 환경부장관으로부터 기관 표창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20년 전국 최초로 친환경 양산형 수소시내버스를 도입했으며, 이후 지속적인 투자와 지원으로 현재는 178대의 버스를 운행 중이다. 이는 기초지자체 중 전국 최대 수준이다.
수소충전소 확충 및 운영 효율화에도 주력해왔다. 그 결과 지난 2020년 송천동 승용차 전용 수소충전소 구축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6개소의 수소충전소가 구축·운영되고 있다. 여기에 이달 중 송천동에 효성 전주호남 액화수소충전소가 추가 운영을 앞두고 있어 안정적인 수소 공급망과 체계적인 운영시스템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주시는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대중교통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수소시내버스 안정적 운행과 함께 충전 인프라 개선 등 친환경 교통정책을 펼쳐나간다는 계획이다.
최준범 전주시 대중교통국장은 “수소 시내버스 도입은 우리 전주시가 환경을 지키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오는 2030년까지 전기버스를 포함한 친환경 차량 비율의 100% 목표 달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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