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포 관광개발사업 진입도로 기공…골프장·호텔 등 조성 사업 탄력
대일변산관광개발, 2026년까지 18홀 규모 대중골프장 조성
- 박제철 기자
(부안=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자치도 부안군 격포 대규모 관광개발사업이 진입도로 기공으로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고 있다.
부안군과 대일변산관광개발㈜은 30일 부안영상테마파크 주차장에서 격포 대규모 관광개발사업(골프장 등) 진입도로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 사업은 2020년 9월 민간사업자 모집 공고를 시작으로 약 4년간 인허가 절차를 거쳐 2024년 8월 변산지구 관광휴양형 지구단위계획 결정·고시를 완료했으며 골프장 조성에 필요한 인허가를 마무리했다.
기공식에는 권익현 부안군수와 김호석 대일개발그룹 회장, 김주한 대일변산관광개발 대표이사, 김은정 대일내장산컨트리클럽 대표이사, 김주엽 대일이엔씨 대표이사, 김정기·김슬지 전북자치도의원, 이강세 부안군의회 부의장을 비롯해 부안군의원 등이 참석했다.
대일변산관광개발과 부안군은 이날 진입도로 기공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골프장과 리조트 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해당 도로는 격포 대규모 관광개발사업의 첫 단계로 원활한 진행을 위한 중요한 기반이 될 예정이다.
김호석 회장은 “부안군 변산면 마포리 산59-47번지 일원에 100만2890㎡(약 31만1243평) 규모의 부지에 총 1221억원을 투자해 18홀 규모의 대중제 골프코스(2026년 완공 예정)와 112실 규모의 호텔 및 클럽하우스의 건립과 함께 지역사회 및 주민과의 상생을 위한 상생센터를 건립해 지역과의 건강한 동행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권익현 군수는 “1000억원대의 대규모 민간자본이 투자되는 격포관광단지 조성사업은 인구감소 지역인 부안의 새로운 활로를 여는 문화·관광·체육 시설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며 부안군은 관련 법령에 따라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일변산관광의 모기업인 대일개발㈜은 1983년 정읍 출신 김호석 회장이 창립한 경기도 소재 부동산 개발 전문 기업으로 지난 2018년부터 정읍 내장산 CC를 운영하고 있다.
jc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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