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대설경보 3개 시군으로 확대…순창 복흥 23.6㎝, 정읍 19.5㎝

순창·정읍·부안 대설경보…고창·군산 대설주의보

28일 전북 서해안과 남부 내륙 지역에 많은 눈이 내리고 있다./뉴스1

(전주=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 남부 내륙과 서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1~3㎝의 많은 눈이 내리면서 대설경보 지역이 확대됐다.

28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40분 현재 전북 순창·정읍·부안엔 대설경보가, 고창·군산엔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전북 주요 지점 적설량(27일~28일 6시 현재)은 순창 복흥 23.6㎝, 정읍 19.5㎝, 부안 16.2㎝, 임실 강진 10.9㎝, 김제 진봉 10.4㎝ 등이다.

기상지청은 서해상에서 발달한 눈 구름대 유입 영향으로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예상 적설량은 28일 낮까지 전북 서해안·남부 내륙 3~10㎝, 전북 북부 내륙 1~5㎝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눈이 내려 쌓이면서 빙판길 및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며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9125i1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