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내년도 '스마트 경로당' 100곳 구축한다
- 강교현 기자
(완주=뉴스1) 강교현 기자 = 전북자치도 완주군이 스마트 경로당 구축에 나선다.
완주군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025년 스마트빌리지 보급·확산 사업'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별 현안을 디지털 혁신을 통해 해결하고 지역사회 경쟁력 강화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추진되고 있다.
완주군은 노인들의 가장 친숙한 공간인 경로당을 단순한 휴식 공간을 넘어 지역사회 중심 역할을 수행하는 새로운 디지털 공간으로 조성하는 '스마트 경로당 구축 사업'을 제안해 국비 7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군은 국비 7억원 등 총 1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내년부터 스마트 경로당 구축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경로당에 스튜디오, 영상통신 인프라 등을 조성해 원격화상 시스템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 이를 토대로 다수의 경로당을 동시에 연결해 여가 활동과 복지, 건강,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앞서 군은 스마트 경로당 시범대상지 100곳을 선정하기 위해 지난달부터 읍면에서 추천받은 경로당을 일일이 방문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이달 중 현장실사를 마무리하고 대상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유희태 군수는 "스마트 경로당 구축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이용 주민들이 디지털 혜택을 고루 누리고 삶의 질 향상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yohyun2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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