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첨단방사선연구소, 불우이웃돕기 쌀 1000㎏ 기부
- 박제철 기자
(정읍=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자치도 정읍시 소재 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방사선연구소가 어려운 이웃을 위한 따뜻한 기부를 실천했다.
첨단방사선연구소는 24일, 지역사회 소외 이웃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정읍시에 방사선육종연구실에서 생산한 ‘나눔의 쌀’ 1000㎏(246만원 상당)을 기탁했다. 이 쌀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상교동 취약계층 50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방사선육종연구실은 2006년부터 방사선육종 기술을 활용해 신품종 벼와 콩을 개발하고 이를 농가에 무상 분양하며 농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 초에도 자체 증식한 신품종 벼와 콩 종자 약 475㎏을 전국 농가와 농업기술센터 등 67곳에 분양한 바 있다.
특히 방사선육종 기술로 개발된 신품종은 농가 보급을 확대하고 유용한 식물 유전자원을 개발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으며 지난 2007년부터 매년 연구소에서 연구·재배한 쌀을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증해 오며 나눔 문화를 이어가고 있다.
정병엽 소장은 “연구소의 작은 정성이 이웃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선사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학수 시장은 “혹한을 맞아 나눔을 실천해 주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이 소외된 이웃들에게 큰 위로와 힘이 될 것이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jc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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