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개발 1200만원·세아베스틸 4539만원…이웃돕기 온정의 손길

(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연말연시를 맞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관악개발㈜은 17일 연말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군산시에 성금 1200만원을 기탁했다.

오식도동 소재에 위치한 관악개발은 새만금 남북도로 건설공사(1단계) 3공구, 인천신항 1-2단계 컨테이너부두 하부공 축조 등 우수한 기술력과 높은 시공 품질로 항만‧도로‧터널 등 건축 및 토목공사를 수행하는 종합건설업체로 국가와 사회 기반 시설 구축에 기여하고 있다.

이날 기탁식에 참석한 이해훈 대표는 "연말연시를 맞아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의 가치를 생각하고 기부를 실천하게 되어 보람을 느낀다"며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과 나눔 문화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이날 ㈜세아베스틸도 전기매트 150채(1243만원 상당)와 성금 3296만원을 군산시에 기탁했다.

전달된 성금품은 세아베스틸 전 임직원의 급여 끝전과 희망 나눔 모금액과 회사 기부금으로 마련됐으며,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지역 내 어려운 이웃과 사회복지시설·단체 등에 지원될 계획이다.

김동혁 지원본부장은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되길 바란다"며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과 나눔 문화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기탁해 준 성금품은 한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동절기 꼭 필요한 곳에 지원될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kjs6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