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삶, 한 권의 책 시즌 2'…부안군문화재단, 출판기념회
- 박제철 기자
(부안=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자치도 부안군문화재단은 석정문학관 상주작가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생애사 글쓰기 '나의 삶, 한 권의 책 시즌 2'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상주작가 지원사업은 재단이 3년 연속 선정된 공모사업으로 상주작가 인력지원 및 문학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사업비를 전액 국비로 교부받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이해인 작가가 상주작가로 선정돼 20명의 참여자와 함께 15주 동안 글쓰기 강의를 진행했다.
참여자들은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내면적 성찰의 시간을 경험하고 글쓰기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과정을 거쳐 45개 에피소드를 담은 결과작품집, '나의 삶, 한 권의 책 시즌 2'를 출판했다.
이해인 상주작가는 축사를 통해 "담백하고 진솔한 글을 완성하기 위해 참여자 모두가 인고의 퇴고 과정을 거쳤다. 이 과정을 통해 글쓰기의 본질을 깨우쳤기를 바란다"며 " 이번 과정은 끝이 나지만 여러분의 생애사 쓰기는 이제부터가 진정한 시작일 것"이라고 전했다.
권익현 군수는 "부안 지역민의 삶의 이야기를 접하니 마음이 뭉클해진다. 생애사 글쓰기 프로그램이 내년에도 보조사업 선정 여부와 상관없이 우리 지역에 꾸준히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결과작품집은 재단 누리집 자료실에서 12월 25일부터 자유롭게 열람이 가능하다.
jcpar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