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전통문화연수원, '후백제 도읍지 전주' 발간…"전주 가치 재조명"
'가장 한국적인 도시를 걷다' 14번째 시리즈
- 임충식 기자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후백제 도읍지로서 전주의 가치를 재조명한 책이 발간됐다.
전북 전주시는 최근 전주전통문화연수원이 ‘후백제 도읍지 전주’를 발간했다고 11일 밝혔다.
전주전통문화연수원은 전주의 역사와 문화, 사상 등을 알리고, 지역 전통문화의 계승과 보급을 위해 해마다 ‘가장 한국적인 도시를 걷다’ 도서를 발간하고 있다. 이번 ‘후백제 도읍지 전주’는 14번째 발간한 책이다.
책에는 후백제 도성과 전주의 위치를 통해 전주가 전북 지역의 지방 거점도시로 부각된 이유를 살피고, 강력한 왕국으로 성장하게 된 배경이 담겼다.
또 천 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전주의 역사 유적은 조선시대와 근대시대의 유적을 중심으로 조성된 만큼, 후백제 유적을 복원하고 이를 지역의 역사 문화자원으로 적극 활용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전지현 전주시 한옥마을사업소장은 “이번 14번째 시리즈 발간을 통해 전주가 후백제 도읍지로서 유구한 역사를 가진 도시임을 재조명하고, 전통문화 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는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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