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비상시국 대응 체계 강화
도민 안전, 민생경제 보호 위한 전략 논의
의료체계, 동절기 취약계층 돌봄 등 행정서비스 만전
- 유승훈 기자
(전주=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자치도가 비상시국 속 도민의 안전과 민생경제를 보호하는 데 행정력을 집결한다.
도는 10일 김관영 도지사 주재로 비상시국 대응을 위한 현안 간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실국장과 주요 부서장이 모두 참석해 탄핵 추진 등 일련의 정치적 상황에서 공직기강을 확립하고 도민의 안전과 민생경제를 보호하는 구체적 실천 방안을 강구하고자 마련됐다.
간부회의는 특히 도민 안전과 민생경제를 위한 전략 마련에 초점이 맞춰졌다. 각 부서는 △지역 안정화를 위한 대응 전략 마련 △민생경제 충격 최소화를 위한 방안 강구 △동절기 취약계층 보호 및 비상진료 협력체계 구축 등을 논의했다.
또 지역 안전관리 강화 및 비상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소방관서 특별 경계 근무를 통한 긴급 구조 역량을 강화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강조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최병관 행정부지사를 총괄반장으로 하는 ‘지역 민생안정 대책반’이 구성됐다. 아울러 도는 소상공인 중심 영세 상인에 대한 경제적 어려움이 확산하는 우려에 따라 내년 상반기 지방공공요금 인상 자제 및 감면 요청과 기업유치지원실장을 상황실장으로 물가대책상황반을 가동할 예정이다.
현재 도는 전북경제통상진흥원-한국무역협회 전북본부-전북테크노파크와 함께 비상 대응 창구를 운영 중이다. 도내 수출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함이다.
별도로 전북자치도 감사위원회는 내년 1월10일까지 도와 시군, 교육청이 함께하는 합동감찰반(103명)을 구성해 자치 감사 대상기관 107곳을 대상으로 특별감찰을 추진한다.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는 “비상시국에는 신속하고 통합된 대응이 필수적”이라며 “도는 모든 실국이 철저히 대비해 도민의 안전을 지키고 민생경제의 안정화를 이루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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