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케미칼, '산업용 내화 뿔칠재' UL 인증…"국제 경쟁력 갖춰"

'Keeff 200' 화재 발생 시 건출물 내력 유지·붕괴 방지

UL(Underwriters Laboratories Inc·보험안전협회 안전시험소) 1709 인증을 획득한 산업용 내화 뿜칠재인 'Keeff® 200'. 2024.11.27./뉴스1

(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프라임케미칼은 산업용 내화 뿜칠재인 'Keeff 200'이 UL(Underwriters Laboratories Inc·보험안전협회 안전시험소) 1709 인증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UL은 미국 보험협회에서 설립한 안전 인증 시험기관으로 안전에 관해 세계적으로 통용되며 최고로 인정하는 인증이다.

내화재는 건축물의 주요 구조부를 화재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사용되는 재료로 화재 발생 시 건축물의 내력을 유지하고 붕괴를 방지하며, 대피 시간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강철과 철근 콘크리트 등 열에 취약한 구조재를 보호하는 용도로 사용되며 적용 환경과 요구되는 성능에 따라 건축용 내화재와 산업용 내화재로 구분된다.

프라임케미칼에서 개발한 산업용 내화 뿜칠재는 석유 화학 산업단지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고온의 산업 화재에 대비한 국제 인증 기준인 UL 1709 철골 구조물 보호를 위한 내화재의 환경 노출 및 급속 상승 화재 테스트에서 모두 합격했다.

지난달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의 터널 내화 시험에서도 인증을 획득했다.

황찬우 프라임케미칼 대표는 "'Keeff 200'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국제 규격에 적합하며 국내 제조 생산·공급되는 유일한 제품"이라면서 "이에 맞춰 제품 공급에 따른 기술 지도와 애프터서비스(A/S)까지 모두 갖췄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인증 제품은 세계적 국제 안전 인증 UL 인증뿐만 아니라 국토교통부 내화 지침에 따라 터널에서 발생할 수 있는 대형 화재에 대비해 한국건설기술연구원(KICT) 터널 내화 시험 인증도 취득했다"면서 "국제 경제력을 갖춘 만큼 한국은 물론 해외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북 군산국가산단에 위치한 프라임케미칼은 내화재 분야에 특화된 전문가가 모여 설립된 회사로 국내 유일의 '산업용 내화 뿜칠재' 인증과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kjs6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