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쌀 카페·베이커리 '파란곳간' 생태환경건축대상 최우수상

 부안군 계화면 농업회사법인 ‘파란곳간'(부안군 제공)2024.11.22/뉴스1
부안군 계화면 농업회사법인 ‘파란곳간'(부안군 제공)2024.11.22/뉴스1

(부안=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 부안군은 계화면 농업회사법인 ‘파란곳간(대표 김서연)’이 한국생태환경건축학회가 주관한 '대한민국 생태환경건축대상'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대한민국 생태환경 건축대상은 생태환경적 건축의 발전을 위해 2006년에 제정된 상으로, 친환경 건축 설계와 시공, 기술적 성과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건축 모델을 발굴하고 시상하는 건축학계의 권위 있는 상이다.

‘파란곳간’의 공간 설계를 맡은 조병수 건축가는 몬태나 주립대학교와 하버드 대학교에서 건축을 공부하고, 역사적 문화재 리모델링인 오일팔민주평화교류원, 이외수 작가의 Embedded House, ‘ㅡ자집과 ㄱ자집’, 광화문 ‘트윈 트리’ 등으로 국내외에서 인정받은 재생건축 전문가다.

쌀 카페&베이커리 ‘파란곳간’은 부안군 신활력플러스사업의 일환으로 농촌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해 현장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실제 사업(쌀 도정업)과 활동으로 연결함으로써 농촌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김서연 대표는 “이번 수상은 오래된 가치를 보존하면서 새로운 쓰임새를 만들어낸 재생건축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문화 공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jc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