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방역 철저히"…전북 김제시 현장 점검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진출입 도로 방역 당부

지난해 조류인플루엔자(AI) H5항원이 검출된 전북 익산시 황등면 한 양계농장에서 관계자들이 살처분 작업을 위해 농장으로 향하고 있다. 2023.12.7/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행정안전부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21일 전북 김제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 현장을 점검했다.

지난달 9일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인된 이후,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이한경 본부장은 산란계 밀집사육단지와 인근 거점소독시설을 방문해 고병원성 AI 방역 상황을 점검했다.

밀집사육단지에서는 계란 수급 안정을 위해 농가 내 주기적인 소독, 통제초소 및 환적장 운영 등 차단방역을 적극 실시하고 있다.

이 본부장은 고병원성 AI가 차량을 통해 농장으로 전파되지 않도록, 농가를 방문하는 차량 및 운전자와 진출입 도로를 꼼꼼히 소독할 것을 현장 관계자에게 당부했다.

이 본부장은 "정부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산되지 않도록 방역자원을 총동원해 물가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민께서도 축산농가 방문을 자제하는 등 방역에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sseo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