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 반부패·청렴 주의보 발령…"연말에도 청렴하게"
25일부터 내달 25일까지 1달간 실시
- 신준수 기자
(전주=뉴스1) 신준수 기자 = 전북자치도소방본부가 청렴한 조직 만들기에 나선다.
전북소방본부는 이달 25일부터 내달 25일까지 한 달간 전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반부패·청렴 주의보를 발령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반부패·청렴주의보는 공무원의 기강해이나 금품수수 등이 발생하기 쉬운 부패 취약 시기에 발령되는 청렴 알림 시스템이다.
올해 4번째로 실시되는 이번 주의보는 소방공무원 하반기 승진심사와 인사·전보 발령 시기인 11~12월에 청탁금지법 위반을 예방하기 위해 발령됐다.
주요 내용은 '승진심사 청탁 행위(금품수수) 금지'로 세부적으로는 △공직자로서 품위와 청렴의무를 손상시키는 행위 △승진 심사자에게 청탁하는 행위 △직위상의 직위를 이용해 다른 공직자 임용·승진·전보에 부당하게 개입하는 행위 △인사 청탁과 연계된 이권 개입 등의 부당행위방지가 포함됐다.
이와 함께 소방본부는 조직환경 부패위험도를 진단하고 부패행위를 익명으로 신고할 수 있는 내부 비리 익명 신고 게시판도 함께 운영할 방침이다.
이오숙 전북소방본부장은 "이번 주의보 발령으로 공직사회 부패를 방지할 것"이라며 "연말에도 청렴한 자세로 직무에 임할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sonmyj030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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