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 "치매노인 실종예방할 '배회감지기' 무료 보급"
12월 31일까지 가까운 전북은행 지점서 신청접수 가능
- 장수인 기자
(전북=뉴스1) 장수인 기자 =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 치매노인 실종예방과 조기 발견을 위해 배회 감지기를 무료 보급한다고 19일 밝혔다.
전북은행에 따르면 도내 65세 노인 중 치매노인은 11.6%로 매년 실종되는 치매노인은 3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전북은행은 치매환자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사회안전망 구축에 기여하고자 이번 사업을 마련했다.
전북은행은 지정 보호자의 스마트폰과 연동해 실시간으로 위치확인이 가능한 손목형 배회감지기 1대와 2년간 서비스 이용 통신비를 무료로 지원한다. 만 60세 이상의 실종 위험이 있는 치매‧인지 저하 노인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12월 31일까지며, 가까운 전북은행 지점을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전북은행 박성훈 부행장은 "가족이 가장 힘든 질병 1위인 치매극복 및 치매환자와 그 가족의 고통분담을 통해 행복하고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데 지역은행의 역할을 다하고자 한다"며 "치매로 고민이 있거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soooin9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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