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주영은 전북도의원, 민주시민교육 활성화 방안 모색

‘전북에서 시작하는 민주시민교육의 특별한 길 찾기’ 포럼

19일 전북자치도의회 의원총회의실에서 민주시민교육 활성화 정책 포럼이 열렸다.(의회제공)2024.11.19/뉴스1

(전주=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자치도의회는 19일 의원총회의실에서 국주영은 의원(전주12), 전북 민주시민교육네트워크, 전주YMCA, 전북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가 공동으로 민주시민교육 활성화 정책 포럼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전북에서 시작하는 민주시민교육의 특별한 길 찾기’를 주제로 했다.

전북자치도 민주시민교육 활성화를 위한 방향과 전략을 모색하고, ‘전북자치도 민주시민교육 활성화와 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을 위한 전문가 및 도민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주제발표에 나선 김수현 민주시민교육재단 이사는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이를 위한 법·제도적 근거 강화, 거버넌스 구축, 민주시민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등을 제언했다.

주제발표에 이어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전북민주시민교육네트워크의 조정현 운영위원장은 "민주시민교육 지원 조례의 개정이 필요하다"며 개정안에서 다루어야 할 내용과 조례 개정을 통해 건립될 민주시민교육센터의 역할 및 사업 방향성에 대해 설명했다.

이경한 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 공동대표는 "학교 교육과 시민교육에서의 민주시민교육이 필요하다"며 민주시민교육을 위한 시민사회의 역할에 대해 언급했다.

박대길 전북민주주의연구소장은 "전북 민주시민운동의 뿌리는 1894년 동학농민혁명에 있다. 이를 바탕으로 지역 민주화운동이 지속되어 왔다"면서 "그러나 이에 대한 연구와 기념사업이 부족하다. 전북형 민주시민교육을 위한 콘텐츠 개발이 시급히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포럼의 좌장을 맡은 국주영은 의원은 "오늘 포럼을 통해 전북 민주시민교육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와 실질적인 방향을 제시받을 수 있었고, 그에 따른 다양한 정책 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 민주시민교육의 활성화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와 의견이 지속해서 공유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