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수준의 교육 프로그램'…정읍시 지역 학생 맞춤형 교육

전북자치도 정읍시 평생학습관ⓒ News1 박제철 기자
전북자치도 정읍시 평생학습관ⓒ News1 박제철 기자

(정읍=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 정읍시 지역으뜸인재 육성사업이 2025년부터 더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방향으로 새롭게 바뀐다.

정읍시민장학재단은 내년부터 평생학습관에서 중학교 2~3학년은 학년별 20명, 고등학교 1~3학년은 학년별 40명을 선발해 주말마다 국어, 영어, 수학, 과학 등 주요 교과목 심화학습과 다양한 온라인 학습 콘텐츠를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선발은 오는 12월 중 교과수업 참여 희망자를 모집하고 선발시험을 통해 성적순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지역의 우수 중·고등학생들을 집중적으로 육성하며 학업 성취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고등학생들을 위해 논술, 대입 면접, 진학 상담 등 프로그램을 제공해 대입 준비에 특화된 맞춤형 교육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에게 맞는 진로를 설계하고 우수한 대학 진학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돕는다.

이학수 시장은 “이번 사업은 지역 학생들에게 수도권과 동등한 수준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간 학력 격차를 줄이는 것이 목표”라며 “정읍의 미래를 이끌 인재 육성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역으뜸인재 육성사업은 시와 전북자치도, 시민장학재단이 협력해 지역 학생들의 학력을 높이기 위해 운영한다. 전문 입시학원과의 위탁 운영을 통해 국어, 영어, 수학 교과 학습뿐만 아니라 개인 맞춤형 진로·진학 컨설팅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jc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