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대부분 지역 오늘밤 '한파' 온다…"영하권 추위"

진안‧무주‧장수 '한파경보'…고창‧정읍‧순창‧완주‧익산‧전주 '한파주의보'

17일 오후 8시를 기해 전북 진안과 무주·장수에는 한파경보가, 고창·정읍·순창·완주·익산·전주 등 6개 지역에는 한파주의보가 발효된다.(전주기상지청 제공) 2024.11.17/뉴스1

(전북=뉴스1) 장수인 기자 = 17일 밤부터 전북 대부분 지역에 한파경보와 한파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강한 추위가 찾아올 전망이다.

전주기상지청은 이날 오후 8시를 기해 전북 진안, 무주, 장수에 한파경보가 발효된다고 밝혔다.

또 고창과 정읍, 순창, 완주, 익산, 전주 등 6개 지역에는 한파주의보가 발효될 예정이다.

한파경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5도 이상 떨어져 3도 이하이고, 평년보다 3도 낮아지는 등 급격한 저온현상으로 광범위한 지역에서 피해가 예상될 때 발령된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하강해 3도 이하이고 평년 기온보다 3도 낮을 때 발령된다.

현재 군산과 김제, 부안, 고창 등 4개 지역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됐으며, 서해남부먼바다에는 풍랑경보가, 앞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18일 아침 기온이 오늘보다 10도 내외(전북북동부 15도 이상)로 더 낮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아 춥겠다"며 "급격한 추위로 인한 면역력 저하 등 건강관리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soooin9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