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2025학년도 수능 최종 결시율 11.26%…전년보다 소폭 감소
도교육청 “전북지역 수시 비중 높아 결시율 변동 폭 적어”
- 임충식 기자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2025학년도 전북지역 수능시험 최종 결시율이 11,26%로 잠정 집계됐다.
14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수능에 응시한 수험생 1만 7041명 가운데 1919명(11.26%)이 4교시 한국사를 치르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사 과목을 치르지 않을 경우 수능 점수는 '0점' 처리된다.
전년도 한국사 결시율은 11.47%였다.
시험지구별로는 남원이 18.59%로 가장 높았고, 익산(12.88%), 김제(11.92%), 전주(10.49%), 정읍(10.15%), 군산(9.63%) 순이었다.
당초 올해 수능은 의대 정원확대와 N수생 지원 증가로 인해 결시율이 크게 낮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전년보다에 0.21%포인트(p) 낮아지는 데 그쳤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의대증원과 N수생 증가로 결시율이 크게 낮아질 것으로 예상됐지만 큰 변동은 없었다”면서 “이는 전북지역 대학의 경우 수시 비중이 평균 80% 이상에 달하는 만큼, 수능시험의 중요성이 이전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수능 결시율을 과목별로 살펴보면 1교시 국어시험 결시율이 10.33%, 2교시 수학의 결시율은 9.83%였다. 3교시 영어시험 결시율은 10.53%, 4교시 탐구영역 결시율은 12.08%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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